기억에 남을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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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석원 댓글 0건 조회 2,306회 작성일 15-06-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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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은

저와 제 여자친구가 만난지 1,00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을 가기 위해

여기 저기를 뒤적이며 꽤 많은 고민을 했었습다.

우연히 네이버의 지식인을 보고 모석원이라는 펜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히 복층구조라는거 하나 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그냥 단지 복층구조라는거 하나 보고 그랬죠..

28일 토요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를 미리봤지만

제발 비야 오지 말아라 하며 전날밤을 뜬눈으로 새우다 시피 했지만

역시 28일 아침에 비는 억수로 내렸습니다.

한치 앞도 볼수 없을만큼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와 제 여친은 만나서 출발전에 사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비가 오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했죠..

다행인지 비가 안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비가 억수로 오는데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광주를 떠났습니다.

안면도여행은 이번이 4번째라

잘 모르는 길도 아니었건만

비가 와서인지 아니면 뭐에 홀려서인지

장성에서 좀 해맷습니다.

네비를 믿지 않은 저 때문이죠..^^

우여곡절끝에 서해안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여전히 비는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익산을 벗어나고 부터 거짓말처럼 비가 줄더니

충청도에 들어오니 비가 안왔습니다.

처음 백합축제장을 가서 구경을 한 뒤

예약한 모석원 펜션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안면도 쪽은 몇번 와봤어도 어색한 길이라 네비를 믿고 따라갔죠..

길에서 보일거란 생각을 했었지만

길에서는 보이지 않았고 네비가 가라는 곳으로 계속 가고 있는데

언덕을 넘어가면서 보이던 커다란 풍차..

그리고 조금 더 가자 나오는 모석원 펜션

이건 완전 펜션이 아니고 지상낙원이었습니다.

커다란 풍차와 그 옆에 있는 아기자기한 방

일단 외관으로 만족을 한뒤 주차장으로 가니 보이던 앵무새와 공작 그리고 칠면조(?)

동물원을 방불케 하는 장면

그리고 예약한 방에 들어가니 역시 특이한 복층구조

짐을 풀고 늦은 점심을 하는데

신경써주시던 사모님..

1박 2일이라는 시간동안

만족을 하면서 여친과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주신 김치 역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거기서 찍었던 사진 함께 올립니다.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 안면도 여행도

가능하면 모석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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