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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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희 댓글 0건 조회 2,548회 작성일 15-06-05 18:27본문
아고야 ; 놋북에 포토샵이 없어서 회전을 못시키네요 ;
ㅜㅜ 여튼 ! 펜션 입구쪽 길이예요 ~ 밤에 이길따라 산책하니깐..
한적하니.. 인근 주민분들이나 ( .. 그리 많지도 않아요 ) 몇몇 손님들 왔다 가는거 빼면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벌레우는소리 듣고 달도별도구름도 넘 이쁘고
전체구조가 복층인데 또 넘 이쁜 복층이예요
이 가격으로는 진짜 비좁은.. 좀 허접한 복층뿐인데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인테리어 !
쇼파도 푹신푹신. 드라이기며 빗이며 다 준비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아 ! 근데.. 모든건 다 있지만 딱 하나 없었어요 .... 치약 ㅠㅠ...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없더군요;ㅅ ; ..하지만 그외엔 거의 모든게 구비되어있어요
지포저수지쪽에서 펜션쪽과 뒷산을 배경으루 함 찍어봤어요
요 아래 저수지엔 전부 연꽃인데.. 연꽃필때 오면 .. 진짜 넘 이쁠것 같아요
길따라 나서서 도로를 지나니 논밭과 집들이 있더라구요
가족들과 산책 :)
늦은밤에 좀 .. 시끄럽기도 해서 밖에 나와 산책.
굳이 산길을 걷지 않아도 펜션안에서만 해도 좋아요. 너무 이쁘기도 하구..
부모님이 흔들의자에서 얘기중이세요 !
압. 진짜 너무 이쁜 색감으로 얻어낸 사진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ㅠㅠ
꼭 그림같아요, 밤인데다 귀찮아서 삼각대도 없이 갔기 때문에.. 좀 그렇지만
정말 나무하고 그네들하고 또 산과 하늘.. 정말 잘 어우러져서
넘 이뻤어요. 그냥 보기만 해도 흐뭇흐뭇
이곳은 꽃지해수욕장 이예요 !
저희 기준에서는 펜션에서도 멀지 않았구. 벌에서 조개 캐는 사람들도 있구..
무료 주차장도 널찍하니- 좋았구요 이쪽부근에서 꽃박람회가 있었다고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예정인건지 했던건지 ;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쨌든 ! 사람도 많구
식당에서 홍보 하러온분들도 많았구.. 화장실도 크구요 발씻는곳도 있구..
살짝은 쌀쌀한 날씨이지만 바닷물에 뛰어들어 놀고 있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사진은 저희 아부지이고. 저희집 막내인 셋째딸이 아빠보고 안아달라고 하고있네요 :)
이곳은 샛별해수욕장 !
소나무숲과 어우러진 바닷가가. 솔직히 전 좋았지만
꽃지에 비해서는 개발이 더 된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분들하고 그냥 바다 구경하는 분들만 계시더라구요
심지어 발을 씻을곳조차 없엇답니다..
가져간 생수가 있었기에 다행이죠 ㅠㅠ
바다가 없더래도 , 주변에 인근손님들 제외하고는 차도 잘 다니질 않으니
밤길산책하는데 얼마나 편하고 좋았나 몰라요
맨날 집에서는 매미소리, 귀뚜라미소리에 시달리다가
새로운 벌레들 우는소리도 들으면서 별도 보고 달도 보고 가족들하고 같이 주변 산책하고 좋았어요 !
이제 날이 쌀쌀해지긴 했지만 외투하나 걸치고 나가니 좋더라구요 ~
저희집이 원래 평소에도 현관문이고 창문이고 다 열어놓고 시원하게 사는거 좋아하는 집인데
바람이 선선하니 ~ 부모님 도착하셔서 식사 하시고 솔솔 ~ 부는 바람맡에서 주무시더라구요
이전손님이 화장실 문을 잠궈놓은채 그냥가셨던건지 화장실이 잠겨있던 바람에
주인분들께서 왔다갔다 번거로우실텐데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무엇보다 가기전에 좀 귀찮게 해드리고, 저희 배려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하구요 !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하루더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부모님도 오랫만에 여유있게 쉬는것같아 편하다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바닷가가 근처에 없다며 구박을 살짝 하긴 하셨지만..
주변경치도 너무 좋구, 편하다고 진짜 좋아하셨어요 ! 추석이 저희 엄마 음력생일이다 보니
항상 명절때마다 생일상도 제대로 못받으시고 힘드셨는데..
이번에 선물 제대로 받은것 같다고 정말정말 !
원래 저희 부모님이 워낙 솔직하셔서 인사치레로 말하고 그러는거 싫어하시거든요
정말 좋아하셨어요 :) 으히히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또 다시한번 가고싶네요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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